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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철구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디린님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내 잘못"이라며 "에디린님은 나와 정반대라서 (방송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 저도 기분이 매우 안 좋다"고 말했다.
철구는 "변호사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제가 그 사람을 만진 게 아닌 이상 당사자가 재미있고 수치심도 못 느꼈다면 성희롱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철구는 에디린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어제 너무 화를 내서 죄송하다"며 "에디린님이 제 (방송) 스타일을 아시니까 저처럼 하실 줄 알았는데 당황하셨던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에디린은 "철구님이 사과하실 일은 아니다"라며 "저는 수치심 같은 건 안 들었다. 최근 방송을 많이 봐 (방송 스타일이) 그런 것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철구는 전화를 끊은 뒤 "에디린이 수치심을 안 느꼈다고 한다. 일단락된 것"이라며 기뻐했다.
철구는 지난 27일 다른 BJ와의 합동 방송에서 에디린을 부른 뒤 "너무 제 스타일이다. 그래서 저를 불끈불끈, 딸X딸X하게 한다"며 "아드레날린 분비가 밑으로 쏠리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범법 행위가 아니지만 지탄을 받는 기행을 방송 콘셉트로 잡아 논란이 된 철구는 지난 24일 전역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복귀 방송은 37만 명의 시청자가 봤는데, 이는 역대 국내 인터넷 개인 방송 시청자 수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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