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 1억원까지 지원…수출바우처사업 모집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시회 참가, 인증 등 해외마케팅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바우처를 발급해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필요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3차 사업 예산은 346억원 규모로 1000여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기업을 위한 ’혁신바우처‘로 나누어 모집한다. 혁신바우처는 브랜드K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비대면 벤처스타트업,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이 대상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한 기업과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협력사업인 '자상한 기업'으로 상생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우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차 모집 신청·접수는 다음달(6월)1일부터 19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평가는 권역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현장평가 대신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1·2차 모집 결과 경쟁률이 3.4대 1로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의지가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수출바우처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마케팅 1억원까지 지원…수출바우처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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