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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발령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증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과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된다.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3개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인증을 부여하는 식이다.
EMR은 의료기관의 통일된 전산정보시스템으로 기록 작성과 보존에 유용하며 현재 의료기관 자체개발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국내 349개 제품이 있다.
인증 심사는 EMR 업체나 의료기관의 신청을 토대로 신청문서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인증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인증서를 발급하고 3년간 인증결과를 인정하도록 했다.
인증기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대 부문을 중심으로 6개분야 8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제도 도입을 위해 정부는 2017년 인증제도안을 마련해 2018년 8월부터 8개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준수해야 할 EMR 시스템의 표준을 마련해 환자안전과 진료의 연속성, 정보활용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전염병 정보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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