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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근석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장근석이 출연했다.
장근석은 지난달 29일 소집해제 이후 팬들과 첫 만남 매체로 '철파엠'을 선택한 이유로 "아침 8시에 출근해 출근길에 듣던 라디오"라며 "가라앉는 분위기보다 업된 게 좋더라"고 설명했다.
데뷔 29년차인 장근석은 자신이 그려온 그림을 점수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99점"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작품 중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웬만한 남자분들은 저를 싫어하시는데 이때는 남자분들이 저를 좀 좋아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드라마 '황진이'를 꼽았다. 그는 "아역에서 처음으로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리마인드할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속옷 모델을 했던 경력과 관련해 "당시 벌었던 수입이 200만원이었다"며 "중학교 때였는데, 저희 1년 치 집 월세가 220만원 정도였고 그걸 제가 벌었다"고 털어놨다.
그 밖에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살이 쪄 다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 등을 전하며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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