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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상현, 홍콩 연대 위해서는 한국 보안법부터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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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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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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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 1
/사진 = 뉴스 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에게 면담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한 윤상현 전 국회 외교 통일위원장에게 "홍콩과 연대하고 싶다면 한국 국가보안법을 폐기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조슈아 웡이 윤 전 위원장과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는 기사를 게시하고 "윤 전 위원장이 알아야 할 일은 홍콩에 도입되려는 그 법이 한국에는 버젓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 30일 조슈아 웡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왔다면서 면담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슈아 웡 측은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진 전 교수는 이를 두고 "윤 전 위원장이 할 일은 UN으로부터 폐기를 권고받아 온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폐기하는 데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으로 홍콩인들과 연대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홍콩인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는 한국인에게도 똑같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그 공통의 권리야말로 홍콩인과 한국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해 주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중국의 인민들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진 전 교수는 "중국 인민들은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공산당의 정책에 동조하지 말고, 홍콩인들만 누려온 자유를 자기들에게도 허용하라고 공산당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홍콩의 위대한 시민들에게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며 "중국의 인민들도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민주적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뉴스1에 "제 3자가 조슈아 웡과의 화상 인터뷰를 요청해 와 정중히 거절한 것이 전부"라며 "(조슈아 웡이 말한) 가짜뉴스 논란 등은 해프닝이고 오해다.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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