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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에 시민 위한 '생활물류 지원센터' 100여곳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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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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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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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류 지원센터의 개념도./자료=서울시 제공
생활물류 지원센터의 개념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가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내에 생활물류 지원센터를 최대 100여 곳 설치해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1일 밝혔다. 이동수단을 넘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지하철 내에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업이 활성화되면서 수도권 택배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물류부지 포화와 인력부족 등 물류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도시철도 기반 생활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2022년까지 3년간 최대 100개소의 '생활물류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물류 지원센터는 유·무인 택배물품 보관·접수·픽업, 개인물품 보관(셀프-스토리지), 개인 교통수단 관리, 스마트폰 배터리 대여 등 통합형 생활물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다. 역사 내 공실상가 및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설치된다.

공사는 구축 계획을 3단계로 나눴다. 1단계(2020년)는 올해 지원센터 20개소를 설치해 물품보관 위주의 단일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2단계(2021년)는 50개소까지 규모를 늘리고 택배 접수 및 배송·세탁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3단계(2022년)는 100개소로 규모를 늘려 신선물류·편의점 등 유통 서비스까지 그 범위를 넓힌다.

공사는 지역별 인구·상업·시설·물류 특성이 담긴 빅데이터를 활용, 사업 대상지를 분류해 역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대입구역./사진=서울시 제공
홍대입구역./사진=서울시 제공

일례로 직장인이 많아 택배 서비스 수요가 많은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을지로입구역 등에는 택배 중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문화·관광시설, 숙박시설이 많아 짐 보관 수요가 많은 관광지 인근 홍대입구역 등에는 유인보관소 및 물품대여 중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식이다.

공사는 현재 서울 지하철 전 역사에 무인물품보관함(T-Locker) 5,557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 4월에는 예약·결제·민원 상담이 가능한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

캐리어 등 작은 화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인보관소(T-Luggage)도 작년 11월 2호선 홍대입구역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보관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까지 캐리어를 배송해주는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활물류 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역사 내 상가 공실 장기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 생활물류 체계 완성을 위한 노력 차원에서 지하철 물류수송 체계의 핵심인 차량기지 내 물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타당성 용역을 수행 중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공사는 사회변화에 맞춰 생활물류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편의 증진과 복합 부가가치를 창출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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