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서울서 추가 학생 확진자 없어…11명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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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주말 사이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1명도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생을 포함한 서울 지역 누적 학생 확진자는 24명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기준 집계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1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서울 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장 최근 사례는 서울 송파구 가동초등학교 6학년 A군(12)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8세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초등학교는 6학년인 A군이 등교 개학 전이라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적은 없지만 선제 조치로 돌봄을 포함한 등교를 중지하고 오는 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B양(14)과 C양(14)은 28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오후에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은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연세나로' 학원에 같이 다녔는데,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연세나로 학원 소속 20대 여성 강사의 수업을 듣고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중학교 1학년 여학생(13)과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1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도림중학교 학생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학생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밖에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8)이,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강서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5세 남아가, 지난달 23일에는 노원구 공릉2동 거주 중학생(14)이, 지난달 17~19일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출신 고등학교 3학년 1명(19), 고등학교 1학년 1명(17), 중학생 1명(14·여)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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