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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Just Do It' 대신 'Don't Do It' 광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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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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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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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기업들, 인종차별 시위 이례적 지지·동참

/사진=나이키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나이키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한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대기업들이 이번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에 자사의 유명 광고 문구인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변형해 "이번만은 하지 마라(Don't Do It).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 하지 마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인종차별에 등을 돌리지 마라. 우리에게서 무고한 목숨이 빼앗기는 걸 받아들이지마라"라며 "더이상 변명하지 마라. 이것이 당신에게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나이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전진하는 방법"이라고 동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고 있는 트위터 역시 회사 계정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를 해시태그했다. 이 문구는 이번 시위의 상징적 구호다.

아마존 스튜디오도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라는 문구를 해시태그한 뒤 "우리는 인종차별이나 불의에 맞서는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시위에 동조한다는 뜻을 밝힌 기업들도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 역시 "침묵하는 것은 공모하는 것과 같다"며 시위를 지지했다. 구글의 메인 검색화면엔 "우리는 인종 평등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NYT는 이와 관련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쟁점에 끼어드는 것을 꺼려하지만 이번 사건엔 많은 기업이 인종차별 문제에 의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들이 사회적인 쟁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종종 계산된 결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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