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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예고한 넥슨…1.8조 어디에 꽂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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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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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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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NXC 대표 / 사진제공=넥슨
김정주 NXC 대표 /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글로벌 엔테테인먼트 상장기업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차입한 1조5000억원 등 넥슨의 현금성 자산이 쓰일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투자 대상이 어디가 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은 2일 “강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난 글로벌 상장기업에 15억 달러(약 1조839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소수 투자자 자처한 마호니 대표…투자 대상 정해진 듯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여러 시장에서 다양한 유형의 지적재산(IP)을 만들고 유지해온 넥슨의 비전을 공유하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분을 인수하되, 투자 회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마호니 대표는 “피 투자사에 도움이 되는 소수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기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자 논의가 깊숙이 진행됐다는 얘기다.

마호니 대표는 “우수한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는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들에 투자하려 한다”며 “훌륭한 IP를 만들고 유지해 온 능력 있는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에 더해 함께 일할 기회가 열려있는 장기적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고도 했다.


국내외 유력IP 기업 투자 가능성 무게…최상 파트너로 치켜세운 디즈니도 물망


앞서 넥슨은 지난 4월 자회사인 네오플로부터 1조4960억원을 차입했다. 이에 따라 넥슨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7112억원에서 2조207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넥슨이 위메프 지주사인 원더홀딩스를 인수·합병(M&A)하거나 해외 게임사를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공시로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대신 넥슨이 국내·외 유력 IP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선 세계적인 IP를 보유한 미국 월트 디즈니에 지분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대표가 평소 최상의 파트너로 언급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넥슨 매각과정에서 매수자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것도 같은 매락에서다. 월트 디즈니의 IP와 게임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적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사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며 “다만, 게임 회사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특정 지역에 국한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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