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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KBS 몰카 개그맨, 비싼 '연예인 동영상' 목적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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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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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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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진=뉴스1
KBS /사진=뉴스1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KBS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개그맨과 관련해 수익이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교수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팅 비밀방에서 연예인 동영상, 성적인 동영상이 굉장히 비싼 가격에 사고 팔린다고 알려져 있다"며 "일반적인 화장실 동영상이 아닌 연예인 동영상이 필요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본인이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이런 종류 유혹에 저항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금전적 목적이라면 'n번방' 못지 않게 엄벌을 해야 되는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꼭 금전적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종의 다크웹에서는 '화장실 몰카'라는 히히덕거리는 하위문화가 존재한다"며 "이 사람이 개그맨이고 유머를 흥미롭게 관찰했던 사람이라면 문제의식 없이 '나도 가담해서 주목을 받아볼까' 생각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KBS 방송국을 아주 자유롭게 드나들었기 때문에 무슨 목적으로 이런 행위를 했느냐를 따져서 여죄의 가능성, 혹시나 이 카메라가 다른 데도 설치돼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온라인상에서 유포를 시키고 있었는지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카메라가 발견된 화장실은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있는 건물 화장실이었다.

이후 사건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란 주장이 지난 2일 방송가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용의자는 지난 1일 새벽 영등포경찰서에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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