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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병단'·'마을기금 도시락'…서울시민의 코로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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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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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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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9시 CAC 글로벌 서밋 2020 시민참여 세션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서울 노원구 주민들이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면마스크 의병단'을 조직했다.

재봉틀을 사용할 줄 알거나 마을에서 바느질 교육을 맡았던 주민들이 자원해 20일 동안 면마스크 3만3000장을 만들어 취약계층, 병원 등에 나눠줬다.


서울시가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 세번째 날인 3일 밤 9시 '시민참여 세션'에서 이같은 사례를 세계 시민들과 공유한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백신이 돼 이웃을 돌본 일화들이라고 평가한다.


CAC 2020 오늘 행사 주제는 '시민 참여'…"시민이 백신됐다"


이번 세션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인 김의영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 등 국내 시민사회 전문가‧활동가들은 시민 주도로 이뤄진 다양한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실제 노원구 공릉동에선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급식을 먹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공릉동 꿈마을공동체, 교육복지사, 자원활동단체가 재활용 가게 운영 등으로 모았던 마을기금을 활용해 도시락을 청소년들에게 배달하기도 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은 서울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여는 온라인 국제회의다.

세계 각국의 도시 시장, 세계적인 석학,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장은 "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의 시민참여 세션은 '시민이 백신'이라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라며 "스스로 방역의 주체이자 백신이 되어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시민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다른 재난이 와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세션을 통해 시민 주도 코로나19 대응 사례가 국내외에 널리 전파되고 재확산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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