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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DMZ 다음은 남북 산림협력…통일장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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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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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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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코로나 후 합의이행 재개해야"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5.7/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5.7/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 재해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맞서 남과 북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산림협력이 그 열쇠"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 축사에서 "한반도의 산림은 남북 공동의 자산"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이제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북한과 협력할 때"라며 "남북한은 함께 마주하여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라 했다.



또 "오늘날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을 주도하며 산림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끄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2018년에는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두 차례나 열렸고, 합의의 이행으로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장 방문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상기시켰다.


산림회담은 2018년 9.19 평양정상회담 후 첫 남북간 분과회담이었다. 남북 당국은 그 해 10월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연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합의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남북이 기존 합의에 대한 이행을 재개하고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본격적 남북 산림협력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며 앞당길 견인차"로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양묘장에서는 남북한의 기후에 적합한 묘목들이 자라나고,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 속에 기술 교육과 전문가 육성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장차 남북의 산림 전문가들이 이곳에서 함께 교류하는 날도 올 것"이라 덧붙였다.

김 장관은 최근 연달아 접경지역 및 남북관계에서 상징성이 있는 장소들을 연달아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김포시 전류리 포구와 애기봉, 유도 등 한강하구 일원을 방문해 남북이 합의했던 한강하구 공동이용 사업에 대한 우리측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5일엔 판문점 견학 재개를 앞두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방문했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남북 교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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