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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8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뉴스1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치료제 중의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결과물을 볼 수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는다"며 "완치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다면 치료제 생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을 원료로, 여기서 추출한 혈장 속 성분을 활용해 개발한다. 많은 양의 혈액을 확보하는 것이 전제돼야 일정량의 치료제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금 1곳의 업체를 통해 (완치자의 헐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명이 공여 의사를 밝혔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현재 1만여명의 완치자 중 완치판정 2주 이상 경과한 성인을 대상으로 헌혈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장치료제 개발에 최소 100여명분의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이 필요하지만 혈장 공여의사를 밝힌 완치환자는 최근 1주일간 2명이 늘어 12명에 그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건강보험공단이 80%, 정부와 지자체가 20% 등 모두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공단은 진료비를 중증도에 따라 331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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