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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태풍 2~3개 온다…해수부, 태풍대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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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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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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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부산=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9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부산=김휘선 기자 hwijpg@
올해 여름 태풍 2~3개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태풍 대비 재난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해수부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분야 인명 및 시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재난대응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의 올해 여름 예보에 따르면 올해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0.5~1.5℃ 높고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지만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다.

해양수산 시설이 밀집한 해상은 육상보다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초기 대만 남단 시점부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대만 북단과 일본 오키나와 북단, 한반도 상륙 시점 등 단계별로 비상근무 인원을 확대한다.

한반도 상륙이 예상될 경우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비와 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안전항해 및 피항유도를 위한 항로표지설비 기능유지 상태와 구조물 안전상태도 확인할 방침이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정보 및 안전조치를 긴급문자로 안내하는 등 어선의 단계적 피항조치도 준비했다.

항만과 어항, 여객터미널 등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사전 조치를 취하고 수산 증·양식시설 안전점검과 이동 가능한 시설물의 안전 지역 대피 등도 추진한다. 각 지방해양청은 주기적으로 선박대피협의뢰를 열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추진한다.

고준성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대규모 공사장 및 해양수산시설은 현장 점검강화 등 준비가 필요하다"며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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