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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집단감염, 무증상·경증 지역감염자 거쳐 확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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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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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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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부활교회 앞에서 119 구급대 대원이 긴급이송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78명으로 16명 증가 했다고 밝혔다.  서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8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6.2/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부활교회 앞에서 119 구급대 대원이 긴급이송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78명으로 16명 증가 했다고 밝혔다. 서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8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6.2/뉴스1
방역당국은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수의 개척교회 집단감염이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매개체로 확산됐다고 추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종교시설 집단감염의 공통점은 인천이나 경기도 등 기존에 이태원 클럽 관련된 유행이나 부천물류센터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감염들이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통해 종교시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감염경로에 대해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종교시설 간에 유행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연결고리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나온 교회는 모두 33곳이다. 서울이 7곳, 경기가 10곳, 인천이 16곳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교회가 22곳으로 가장 많고, 원어성경연구회와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이 각각 4곳, CCC와 구리 일가족, 쿠팡 관련이 각각 1곳이다.

특히 교회 관련 무증상 경증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을 강화하면서 많은 예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교회는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방역수칙을 관리하기 어렵다"며 "환경이 밀폐되고 지하공간을 이용한다거나 하는 여건들 때문에 더 취약한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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