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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 항체검사 美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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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 항체검사 美긴급사용 승인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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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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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본사를 둔 진단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원인 바이러스의 항체검사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4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게 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체들은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디팍 나스 박사는 “해당 검사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이나 진단 이력이 없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반응체계를 갖춘 개인들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달부터 월간 5000만건의 테스트가 가능한 검사키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항체 검사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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