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등산·캠핑땐 모기·진드기 막는 디펜스벅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등산·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국제약 (15,940원 ▼370 -2.27%)은 모기·진드기로부터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디펜스벅스더블’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4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펜스벅스더블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15% 함유돼 있다.

동국제약은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입증된 기피효과와 안전성으로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피제 인식 및 구매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8.7%가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7.4%는 '기피제와 살충제의 차이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기피제 구매 경험'에 대한 응답 비율은 35.7%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지난해 국내에서 223명이 감염돼 4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동국제약은 "최근 진드기 개체수가 많아지고 활동이 왕성해져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충 감염병 예방수칙의 하나로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는 만큼 야외활동 때는 디펜스벅스더블 등을 사용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