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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장세에 수익률 개선 불구, '왕따' 된 공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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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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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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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모펀드 시장의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3월 중순 이후 국내증시가 되살아나면서 곤두박질 쳤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수익률은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펀드보다는 직접투자와 ETF(상장지수펀드)로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한 달 주식형 공모펀드의 설정액은 전달대비 2341억원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 중 국내 주식에 투자한 펀드의 설정액은 210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해외 주식에 투자한 펀드의 설정액은 235억원 감소했다.

최근 개선된 수익률도 투자자의 발을 묶어두긴 역부족이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7.81%다. 지난 4월 1일 기준 한 달 수익률이 마이너스(-)14.54%에서 대폭 개선됐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 달 사이 증시가 가파른 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간별 펀드 설정액 증감을 살펴보면 차이가 난다.

설정 이후 1~3년이 경과한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줄었다. 이들 펀드의 5월 설정액은 10조9098억원으로 전달대비 4711억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1년 미만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890억원, 3~5년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603억원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3월 증시가 바닥을 찍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커졌다"며 "당장 3~4월에 들어왔던 펀드 자금들이 나갔다기 보다 그동안 꾸준히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5월 반등을 기회로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통상 펀드 투자는 2~3년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지만 이런 투자 행태 마저 바뀌고 있다. 지난 4월 한달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ELF(지수연계펀드)에 몰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 대부분은 ELF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들 ELF의 경우 별도의 환매수수료도 없어 환매가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전과 달리 펀드도 단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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