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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97% 식기세척기 없다, 삼성·LG가 유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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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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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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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식기세척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식기세척기/사진제공=삼성전자
중국 식기세척기 시장이 1조원을 돌파하며 폭발적 성장세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중국은 식기세척기 보급율이 아직 한자릿수로 올해는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위생 가전이 인기를 끌며 시장 규모만 2조원을 뛰어넘을 수 있다.

6일 삼성전자 (52,700원 상승100 -0.2%)LG전자 (68,300원 상승600 0.9%)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공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아 이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한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Ai 미디어 컨설팅에 따르면, 2019년 현지 식기세척기 판매 규모는 68억 위안(약 1조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수치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중국 식기세척기 시장은 미디어와 팡타이, 하이얼 등 현지 가전 제조업체가 보급형 시장을, 지멘스(독일)와 파나소닉(일본)이 프리미엄 제품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지멘스와 파나소닉의 점유율이 60%를 넘을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들이 득세하고 있다.

중국 식기세척기 보급률은 아직 3% 수준에 그친다. 북미와 미국이 70% 수준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에 식기세척기를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양사 모두 최근 대용량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형 식기세척기는 오목한 밥그릇과 국그릇 세척에 최적화됐다. 중국도 식문화가 한국과 비슷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을 일부 개량해 현지화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식기세척기 판매 확대와 맞물려 세척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세척제 시장은 141억 위안(약 2조4000억원)으로 식기세척기 판매 규모의 두 배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최근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는데 이는 'LG 씽큐' 앱을 통해 가전제품과 함께 세제 등을 팔기 위해서다. LG전자가 중국에 식기세척기를 출시할 경우 LG생활건강 (1,308,000원 상승1000 0.1%)과 손잡고 세제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우려되지만 식기세척기 보급률만 놓고 보면 블루오션"이라면서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연구원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로 세척을 마친 그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연구원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로 세척을 마친 그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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