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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무관중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화상으로 대담을 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은 서울시가 감염병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화두로 세계적인 석학,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논의와 토론의 장을 펼친다. 2020.6.4/뉴스1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1인당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급을 정부에 요청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나와 "재난은 가장 취약한 곳에 먼저 오고 가장 깊이 온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국민 대상보다는 취약계층 우선으로 가자는 말씀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서울시민 전체의 하위 70%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주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특히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잃고 소득도 끊긴 자영업자와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을 포괄하는 게 중요하다. 기본소득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며 정부에 이를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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