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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거 방해' 대진연 2명 구속 … "범죄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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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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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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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뉴스1
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뉴스1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던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2명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이근수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유모씨(36)와 강모씨(2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자료가 충분하고 피의자들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씨(21)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 판사는 "주거가 일정한 점, 범죄전력 및 가담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진연 회원들은 오세훈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금품제공 근절' '선거법을 잘 지킵시다' '정치인은 언제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케팅 시위를 진행해 선거 유세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대진연 등 단체는 지난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과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 역사에서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혐의다.

이들은 같은달 23일에도 서울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오 후보를 둘러싸고 '사퇴가 답이다' 등 구호를 외치며 오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오 후보는 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도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다며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 3월 23일부터 3일 동안 광진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대진연은 지난해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벼락을 넘는 등 무단 침입·기습시위를 벌인 단체다. 이 일로 대진연 소속 회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되고 공동대표 김모씨가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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