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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삼성준법감시위 사측 위원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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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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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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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위원회 업무 동시 수행 어렵다 판단"…삼성 계열사 후속조치엔 "이행방안 진전"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팀장(부사장) /사진제공=삼성그룹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팀장(부사장) /사진제공=삼성그룹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내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사임했다.

삼성 준법위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갖고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인용 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정기회의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인용 위원은 삼성전자의 CR담당으로 최근 위원회 권고를 계기로 회사가 사회 각계와 소통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부득이 사임에 이르게 됐다"며 "후임 위원 선임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법위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가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한 이행방안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있다고 평가했다.

준법위는 다만 이행방안을 수행하기 위한 세부적 과제선정과 구체적인 절차, 로드맵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준법위는 노동문제와 관련해선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적 절차 규정을 정비하고 산업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삼성 측이 시민사회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는 확인했으나 시민사회와 협력해 구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더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승계 문제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가 중장기적 과제로 다루겠다고 한 것과 관련,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수 밖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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