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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억울함? 최서원 회고록 왜…"무식한 강남아줌마로 평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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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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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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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회고록을 출간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씨의 옥중 회고록 '최서원 옥중 회오기, 나는 누구인가'는 이달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옥살이 중인 최씨의 회고록 출판 소식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씨는 그간 재판에서 보인 태도처럼 회고록에도 자신이 결백하다는 주장의 내용을 담았다.

최씨는 "분명 나의 이름은 최서원이지만 사람들은 최순실이라는 이름 앞에 국정농단의 주범, 역사의 죄인, 심지어 무식한 강남아줌마 등의 수식어를 붙여가며 나를 평가한다"며 "나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진실, 나의 입장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신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는 주장이다. 최씨는 "권력자의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항변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욕을 먹더라도 왜곡돼 알려진 것들에 대해 사실관계와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최씨는 구치소 수감 이후 틈틈이 회고록을 집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5월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공개된 서문에서도 최씨는 억울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씨는 사회주의 숙청보다 더한 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세월이 가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면적으로는 억울함을 해소한다는 모양새지만, 회고록 판매로 인한 금전적 이득도 상당할 전망이다. 최씨는 재판에서 벌금 200억원과 추징금 63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의 처벌을 선고받았다.

국정농단을 두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반발하는 만큼 최씨의 회고록은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회고록에서 박 전 대통령과 관계, 전 남편 정윤회와의 이혼, 아버지 최태민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목차는 △순진함이 만든 패착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 △박 대통령에게 뇌물죄 씌우기 △검찰에 의한 국정농단의 재구성 △가족을 이용한 플리바게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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