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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맨 "시류해 편승해 검은 사진 올리는 것 좋아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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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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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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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넛맨 인스타그램
/사진=도넛맨 인스타그램
가수 도넛맨이 온라인에서 조지 플로이드 시위에 동참하는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해 시류에 편승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판과 공감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고 있다.

도넛맨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동양인 또한 차별받지 않는 인종은 아니다"라며 "제가 짧게나마 경험한 바로는 백인에서부터 꼬리물기식으로 내려오는 인종차별은 서구열강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말했다.

도넛맨은 "이번 사건과 그로 인한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있다는 건 체감한다"면서도 "(그러나) 큰 관심이나 관련이 없음에도 시류에 편승해 검은 사진을 올리는 게 저는 마냥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도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업로드를 요청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인류가 인종, 종교, 국가 모든 것을 뛰어넘고 허물 없이 교류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그는 글 맨 끝에 해시태그(#)로 alllivesmatter(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를 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이 판국에 동양인 차별을 들고 오는 건 당신이 서 있는 (힙합) 문화의 뿌리를 무시하는 일이고, 그 뿌리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었던 차별의 경험들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당신은 여전히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이야기한 동양인 차별 문제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맞는 말이다. 모든 차별은 없어져야 하고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맞다. 코로나 사태 때도 동양인 기사가 수 없이 나왔는데 왜 거기에는 (사람들은) 침묵하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도넛맨은 지난 2010년에 데뷔한 솔로 가수다. 그는 지난해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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