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제공 = 채널A '행복한 아침' |
5일 방송된 KBS1TV의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영만은 '나이가 들면 자식과 따로 살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배영만은 "아들은 따로 살고 싶다지만 나는 함께 살고 싶다"며 "아이들 셋을 키우며 힘들었다. 그런데 아들은 혼자 살고 싶다니까 그 동안 고생한 게 너무 서럽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영만의 아들 배강민은 "부모와 자식이 같이 살면 큰 소리가 난다"며 "아버지의 잔소리, 제 큰소리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게 뻔하다. 따로 사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배영만은 이에 "아들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외롭다"며 "행사가 힘들어도 자식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살았다. 그런데 아빠가 냄새난다고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말하면 정말 울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배영만은 "아들의 뒷바라지를 내가 다 했었다"며 "대학 등록금도 내 주고, 적금도 들어놨다. 핸드폰 요금까지 내 줬는데 왜 같이 안 살겠다고 하나"며 서운해했다.
이에 배강민은 아버지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준비하고 있던 공연이 취소돼 수입이 없어졌다"며 "아버지가 핸드폰 요금을 해결해 주시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영만은 눈물을 닦고 "대출 받아 해 준 것"이라며 웃었다.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스튜디오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아들 배강민도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에서 순사 역을 맡았던 배우다.
![[영상]술 먹고 기절, 눈 떠보니 "합의한 성관계?"](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307442475800_1.jpg/dims/resize/100x/optimize/)
!["꼭 가야 해" 사람 가득 실은 배 30분 만에 침몰…292명 대참사[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0/2023100611053583558_1.jpg/dims/resize/100x/optimize)
![효녀들의 각자도생.."민희진, 뉴진스 이용 NO" 시위→아일릿 "하이브 감사"[종합]](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419564877632961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