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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운용사가 투자 했다…에이치엘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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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운용사가 투자 했다…에이치엘비 '반등'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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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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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블랙록 5% 보유신고 공시 후 상승세, 5일 장 초반 약세에서 강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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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한 후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중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5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에이치엘비 (97,500원 ▲200 +0.21%)는 전일 대비 2.18% 오른 1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한 때 11만300원(-3.84%)까지 밀리던 주가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38분부터 오르며 한 때 12만2000원(+6.36%)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블랙록은 지난달 29일 기준 에이치엘비 보유 지분이 5.07%에 이른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블랙록 보유지분은 4.9%로 신고 대상이 아니었으나 29일 장내매수로 지분율이 늘어난 덕에 신고대상이 된 것이다. 블랙록은 투자목적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최근 33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보통주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중 2067억원은 에이치엘비가 100% 보유한 항암제 개발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 유상증자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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