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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이낙연, 행정가와 정치인 그 사이 고민…7일 '막걸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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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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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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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치와 균형 포럼' 간담회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0.06.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치와 균형 포럼' 간담회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0.06.04. mangusta@newsis.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당내 언론인 출신 의원들과 '막걸리 회동'을 한다.

국무총리시절,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상인회 등 다양한 사람들과 "2년7개월간 막걸리 6971병을 사서 나눠 먹었다"며 숫자까지 기억하는 그다. 덕분에 총리를 그만둘 땐 막걸리협회에서 감사패까지 받았다.

막걸리는 동네 슈퍼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편한 술이면서도 전국 향토색을 담은 지역 특화 막걸리가 숨어있는 재미있는 술이라며 칭송해왔다. 이 의원은 종로지역구 후보 시절"그 맛을 찾아내는 것도 좋고, 막걸리 한 잔을 부딪히며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에게 '현장 행정의 상징'이던 막걸리 회동이 이제 여의도로 넘어오면서 '당권 행보 정치'가 됐다. 그 원칙은 여전히 '소통'이다. 오는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막걸리 회동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의 한 막걸릿집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 가운데 언론인 출신들과 만난다. MBC출신인 노웅래 의원과 동아일보 출신의 양기대 의원이 연락책을 맡아 동료 의원과 접촉했다.

이 의원이 직접 제안한 모임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는 최근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며 '정치력의 맴돌이'를 넓혀가고 있다. 총선 직후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낙선자와 당선자들을 차례로 만났고, 틈틈이 지역 상인회, 상공회 등과 조촐한 막걸리회동은 꾸준히 이어갔다. 광주에 가서는 광주·전남 지역 당선자들과 막걸리를 곁들인 오찬회동을 하기도 했다.


활동 반경은 넓어지지만 발걸음은 여전히 진중하다. 이 의원은 당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으로 "현안 해결이 먼저"라며 당권 도전 공식화를 미루는 모양새다. 지난주 충청권에서 시작해 8일 영남, 12일 전주, 18일 원주 등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권역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여야 원구성 협상 마무리, 3차추경 등 국회 운영이 '정상화' 한 뒤 (이 의원) 개인의 정치적 뜻을 설명해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은 국난극복위원회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내 일각에서 '당권 대권 분리론'이 고개를 드는 점도 부담이다. 그간 민주당 역사에서 당권과 대권을 딱 잘라 분리한 적이 없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중론이다.

하지만 최근 초재선 중심의 '더좋은미래' 등에서 대선을 앞둔 당대표 임기가 7개월만 남는다는 이유로 대선 주자의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이런 기류에서 대권에 관심이 없는 홍영표 의원이 ‘대권 주자 불가론’을 공개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홍 의원도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달 초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당권과 대권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후보가 당내 줄 세우기를 하고 사당화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대선(경선) 룰을 만들고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당내 상당한 다수가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영남권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이틀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도 아직 많이 남았는데, 대권 당권 논란이 조기에 가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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