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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사동서 '막걸리 회동'…"뉴스 될만한 얘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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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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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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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당내 모임 확대해석 경계...李 "소위 '뉴스'가 될만한 이야기는 안한다"

이낙연, 인사동서 '막걸리 회동'…"뉴스 될만한 얘기 안한다"

"소위 요즘 '뉴스'로 회자되는 이야기는 절대 안할겁니다."


7일 저녁 6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좁은 인사동 막걸리 골목에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언론인출신 의원들을 환영하는 '막걸리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21대 국회 초선의원 중에는 윤영찬, 고민정, 한준호, 민형배, 박성준, 허종식, 양기대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자리를 만든 MBC출신 노웅래 의원을 비롯해 김종민 의원 등 재선급 이상 의원들의 얼굴도 보였다.

해창막걸리로 시작한 '막걸리 회동'은 생두부, 해물파전, 삼합 등을 곁들이며 이어졌다. 의원들이 돌아가며 건배제의를 하고 일행들이 막걸리 잔을 함께 들고 "승리"와 "파이팅", 또는 "감사합니다" 같은 구호를 함께 외치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 의원에게 중간중간 '선배'와 '총리님', 그리고 '위원장님'의 호칭이 뒤섞이며 오갔지만 대체적으로 언론사 선후배라는 공감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머니투데이더(the)300과 만나 "21대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책 수립, 언론인 출신 의원들의 역할 당부, 초선 국회의원들에 대한 선배들의 조언 등을 편하게, 비공개로 하는 자리로 알고 초대를 받았다"며 "언론에서 생각하는 '뉴스거리' 이야기는 전혀 안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언급한 '뉴스거리'는 최근 이 위원장을 둘러싸고 당권론과 전당대회 준비 등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언론인 출신끼리 새로운 국회생활을 맞이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일 뿐이다"며 "쉬는 날, 비공개로 간단히 식사를 하자는 취지로만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성사시킨 노웅래 의원도 "사적인 친목 자리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을 '연락책'이라 소개한 양기대 의원은 "우리가 모임을 한 이유가 다 있는데, 언론이 있으면 불편하다"며 "모임의 사진도 안찍기로 했다. 다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 회동에 다양한 의미가 있음을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여기 민주당이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냐"는 농담으로 장내를 썰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양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생당으로 출마해 낙선한 정동영 의원과 2007년부터 인연이 깊다. 당시 정동영 대선후보의 공보특보를 역임한 후 광명시장을 한 2017년까지 'DY계'로 꼽히던 인사다.

한편 이 의원은 '막걸리 회동 시작에 앞서 "언론인 출신 의원들에게 특히 정치언어의 품격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하고싶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매일 종로 주민들, 협단체장, 다른 전현직 의원 들 막걸리 회동을 이어오던 중"이라며 "현역의원들과의 회동이라는 이유로 오해가 더해지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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