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서 영화를"...제네시스 자동차 극장에 고객 3000명 초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제네시스 시네마’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50,000원 ▼2,500 -0.99%)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줄어든 고객들을 위해 차에서 영화를 보는 자동차 극장 ‘제네시스 시네마’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의 자유로 자동차 극장과 경기도 용인의 용인시민체육공원 주차장,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선보인 이번 행사엔 고객 3000명이 초청됐다. 상영 영화는 ‘건축학개론’과 ‘베일리 어게인’, ‘영웅본색’, ‘주디’ 총 4편.

영화 시작 전엔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상영작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손 소독제와 물티슈 등이 담긴 ‘제네시스 항균 키트’와 각종 간식이 담긴 ‘제네시스 무비 콤보’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영화 관람 편의도 높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이 자동차 안에서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사장을 하루 6회 방역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노력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멤버십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호텔 서비스 등 일부 혜택 이용 기간을 연장하고, 멤버십 혜택으로 프리미엄 방문 세차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차량 내부 자외선 멸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올 2월부터 4월 사이에 보증이 만료된 고객들의 보증수리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고, ‘제네시스 찾아가는 오토케어'와 ‘제네시스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오는 8월까지 항균 케어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이동형 제네시스 상담차 ‘찾아가는 무빙라운지’를 운영해 고객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구매 상담을 받고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