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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학원 감염이 대부분"…학내 생활지도 우려에 인력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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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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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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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0개교 등교수업 중단,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4차 등교개학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발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4차 등교개학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발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9일 인천 지역에서 남매 사이인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학생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학교 내 감염 사례는 아직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증상 감염 등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4단계로 나눠 진행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어렵사리 마무리됐다"며 "학생 환자가 현재까지 10명인데 모두 학교 밖에서 감염됐고 가족 간 감염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학원"이라고 지적했다.

박 차관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행정명령을 내리고 감염 위험이 높은 학원, PC방 등 시설이용에 대한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일상과 학업,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902개 학교 가운데 520개교(2.5%)가 지역사회나 학내 감염자 발생 등으로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서울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10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멈추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수업 중지 학교는 인천 부평 153개교, 인천 계양 89개교, 경기 부천 251개교 등 대부분 수도권 학교다.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원묵고 고3 학생과 접촉한 학내 학생·교직원 등 769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수업이 진행 중인 학교에서 의심증세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기준 등교 후 의심증상으로 귀가한 학생은 7378명으로 전날보다 2236명 증가했다. 등교 전 자가진단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4991명 줄어든 2만3714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 중인 학생은 396명 늘어난 749명이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등원을 이틀 앞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 교실에 개인 방역물품이 준비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등원을 이틀 앞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 교실에 개인 방역물품이 준비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교육당국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여전하고 학내 방역 수칙 준수를 지도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적극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수업 이후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시간강사 등이 참여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역활동, 생활지도, 분반 운영을 실시토록 했다"며 "쉬는시간에 학생 간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지도 보완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기준 총 4만510명의 추가 인력 중 3만4671명(85.6%)이 학교 현장에 배치됐다.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 지원 인력은 △유치원 5904명 △초등학교 1만5599명 △중학교 6154명 △고등학교 5016명 △특수학교 349명 △각종학교 115명 등 총 3만3126명이다.

분반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도 △유치원 257명 △초등학교 1244명 △중학교 31명 △고등학교 11명 △특수학교 2명 등 총 1545명이 배치됐다. 향후 추가 인력도 지속적으로 배치해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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