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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파디시장, 코로나 발원지 화난시장과 너무도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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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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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파디 시장 육류 코너 © 로이터=뉴스1
베이징 신파디 시장 육류 코너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박혜연 기자 =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11, 12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나오면서 수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양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은 모두 베이징 남서쪽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에서 일하거나 이곳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최초 발원한 우한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화난(華南) 시장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한시 화난시장 - SCMP 갈무리
우한시 화난시장 - SCMP 갈무리

지난해 말 코로나19 발병 초기 우한 화난시장은 전염병의 발원지였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발병 초기 환자들이 대부분 화난시장과 관련이 있었다.

화난시장은 원래 수산물 도매시장이지만 시장 안쪽에서 야생동물을 불법 거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 동물을 살육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됐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우한 화난시장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14일 현재 중국의 확진자는 8만3075명이다.

◇ 신파디 아시아 최대 도매시장 : 신파디 도매시장은 베이징시에서 소비하는 과채류, 육류, 수산물 등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 농산물은 이곳을 통해 베이징 시민에게 유통된다. 따라서 베이징시로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우한이 중국의 중심이라면 베이징은 아시아의 중심 : 특히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우한이 중국의 중심인데 비해 베이징은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이동도 많다.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한다면 전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 신파디 도매시장 직원들을 포함해 2000명 정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1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신파디 시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과 방문 고객 1명, 시장에서 7km 가량 떨어진 중국 육류연구센터 직원 2명이라고 베이징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연구센터 직원들도 신파디 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4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발열이나 기침 등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베이징 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현재 격리돼 의료진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46명 중 45명은 모두 신파디 시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고, 나머지 1명은 신파디 시장을 방문했던 베이징 북서부 하이디안구 소재 농산물시장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대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됨에 따라 베이징 당국은 전시상황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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