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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명 확진자 분류 놓고 질본-광주시 신경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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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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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첫 채취 검체 검사결과 양성판정 이유 확진자 등록 이용섭 시장 "4차례 음성 판정 신뢰"…접촉자 1118명 음성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중·고교생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6.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중·고교생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6.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황희규 기자 = 이틀간 다섯 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체 채취 시기에 따라 양성·음성 결과가 뒤집혔던 광주지역 중·고교생 2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4차례 음성 판정에 대해 신뢰한다고 밝히면서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가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의심 학생 2명을 이날 0시 기준으로 광주 33번, 34번 확진자로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에 등록했다.

앞서 유덕중 1학년 A군과 대광여고 2학년 B양은 발열과 기침 등 증세로 지난 11일 서광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들은 민간 기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정확한 결과를 위해 12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보건환경연이 두 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는 검체를 새로 채취해 이뤄졌다.

이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병원에서는 12일과 13일,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검사를 실시한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이 나와 퇴원 기준에 부합하다는 소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양성과 음성이 오락가락하자 질병관리본부는 1차 민간기관에서 채취했던 검체물로 자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두 학생을 확진자로 분류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 두 학생을 확진자로 분류한 것은 처음으로 채취한 검체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첫 양성 판정 이후 4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온 이례적인 사안인 만큼 원인과 향후 처리방안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질본의 판단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의 검사 결과인 '음성' 판정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들이 첫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지만 12일과 13일 총 4차례에 걸쳐 광주 서구보건소와 2개의 대학병원에서 각각 다시 검체를 채취했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과 2개의 대학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1만건 이상 검체하고 검사한 경험으로 공신력이 인정된 이들 기관의 검체 채취 및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또 "두 학생의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시민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완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두 학생에 대해 1차 양성 판정이 나온 11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확진자에 준하는 치밀한 대응 및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시는 두 학생과 접촉한 가족이나 친구 등 밀접촉자들 117명에 대한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두 학생이 다닌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현재까지 접촉자 1118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에 대한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심도 있게 파악 중이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총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이중 30명이 퇴원했고,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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