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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2명 '양성→음성'…광주시, 확진자 분류에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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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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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등 1118명 음성…밀접촉자 118명 격리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 위해 치밀하게 대응"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중·고교생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6.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중·고교생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6.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틀간 다섯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체 채취 시기에 따라 양성·음성 결과가 뒤집혔던 광주 중·고교생 2명을 확진자로 분류해야 할지에 대해 보건당국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을 확진자로 분류했다는 발표 내용을 바로잡았다.

광주시는 14일 보도자료를 재송부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첫 양성 판정 이후 4차례 음성 결과가 나온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현재 그 원인과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 간주 사실을 밝혔다가 번복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의심자였던 두 학생에 대해 이날 0시 기준 각각 광주 33·34번 확진자로 질병관리본부(질본) 시스템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입원 중인 전남대·조선대병원에서 증상이 없고 퇴원 기준에 부합한다는 소견을 제시했다"며 다만 질본은 확진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11일 오전 민간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에서 12일 2·3·4차, 13일 오후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마친 뒤 질의응답에서 "이날 질본 발표를 보면 두 학생을 확진자로 넣지 않았다"며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확진자 분류와 관련해 입장을 번복했다.

이용섭 시장은 "다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완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두 학생에 대해 1차 양성 판정이 나온 11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확진자에 준하는 치밀한 대응 및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는 두 학생과 접촉한 가족이나 친구 등 밀접촉자들 117명에 대한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두 학생이 다닌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현재까지 접촉자 1118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에 대한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심도 있게 파악 중이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총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이 중 30명이 퇴원했고,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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