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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이틀새 148.5㎜…제주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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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이틀새 148.5㎜…제주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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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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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차차 비 그칠 듯…17~19일 또 비 소식

1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KLPGA 제공)2020.6.14/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4일 한라산에 150㎜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서·남·북부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도내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사제비(산지) 148.5㎜, 삼각봉(산지) 139.5㎜, 영실(산지) 130.0㎜, 고산(서부) 126.9㎜, 유슈암(북부) 124.0㎜, 서광(남부) 117.0㎜, 표선(동부) 69.5㎜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5㎜ 안팎의 약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북·서부의 경우 오후 3시 전후, 산지와 남·동부의 경우 오후 8시 전후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북상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7일부터 19일 사이 제주에는 다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해안지역에는 해무(바다 안개),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내린 비로 인해 미끄러운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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