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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원구성 행동 돌입"…與, 朴의장에게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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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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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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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원구성 '3차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원구성'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김태년 "내일 행동 돌입…朴의장 결단 요청"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통합당의 발목잡기에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 내일(15일) 원구성을 위해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의장을 향해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며 "국민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절차도 지킬 만큼 지켰다. 내일 원구성이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모두 표결로 강행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부정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의장님과 상의해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與 "가합의안 유효한지 심각하게 고민 중"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가져오는 대신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는 가합의안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유효한지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

가합의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Δ예산결산특별위 Δ국토교통위 Δ정무위 Δ문화체육관광위 Δ환경노동위 Δ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Δ교육위 등 7개 상임위를 야당 몫으로 약속했다.

그는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배정한 것은 우리로서는 많이 양보한 안"이라며 "어렵게 양당이 가합의안을 만들었는데 통합당 의총에서 거부됐다. 유효한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일각에서 가합의안을 수용하되 일부 상임위를 바꾸자는 '현실론'이 부상하는 것과 관련, 그는 "가합의안을 전제로 추가로 통합당이 원하는 상임위원장을 받아낼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단언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지난 협의 속에서 여당은 내줄 수 있는 모든 상임위를 내줬다. 양보의 최대치"라며 "여기서 다시 수정을 제안하는 것은 저를 탄핵하라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6.14/사진=뉴스1



여야 원내대표 회동 가능성↑…합의점 찾을까?


지난 12일 가합의안 추인 불발 이후 공식적 만남을 가지지 않은 채 전화 통화를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오던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늦게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국회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여야 대화가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김 원내대표 말씀은 저녁에 거의 만난다는 뜻이 아닐까"라고 해석하며 "만약 오늘 저녁에 합의가 되더라도 통합당 의총에서 통과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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