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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취업부터 '묻지마 지원' 늘자…기업들은 "무조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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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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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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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취업부터 '묻지마 지원' 늘자…기업들은 "무조건 탈락"
코로나19로 인한 구인난으로 채용 공고마다 일단 지원하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 (36,100원 상승500 1.4%)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 531개사를 대상으로 ‘묻지마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2.3%의 기업이 채용절차에서 묻지마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올해 묻지마 지원자가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40.5%가 ‘늘었다’고 답했다. ‘줄었다’는 응답(6.4%)의 6배가 넘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53.1%였다.

전체 지원자 대비 묻지마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37.6%로 집계됐다. 비율별로는 ‘30%’(22%), ‘20%’(17.4%), ‘10%’(15.8%), ‘50%’(13.7%) 순이었다.

기업들이 묻지마 지원자를 판별해내는 기준으로는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46.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들었다. △자소서·면접 태도 등 성의 없음(44.1%) △직무와 관계 없는 스펙 기재(39.7%) △기업정보를 모름(38.6%) △어느 기업에 내도 무방한 자기소개서(37.7%) △지원자격 기준 미달(36.5%) △지원분야 잘못 기재(27.9%) △기업명 잘못 기재(17.9%) 등을 들었다.

묻지마 지원자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57.6%가 ‘무조건 탈락’ 시킨다고 답했다. ‘면접 등 추가 검증 후 결정’(29.2%), ‘무조건 감점’(9.4%) 등의 순으로 대부분 불이익을 주는 편이었다.

묻지마 지원자들로 인한 피해도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서류검토 업무 증가’(70.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면접 불참자 발생’(49.5%), ‘지원자 수 증가로 채용 일정 차질’(29%), ‘합격 후 미출근’(22.6%), ‘조기퇴사’(15.8%) 등이 거론됐다. 채용 과정뿐 아니라 합격 이후까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묻지마 지원자를 필터링하는 방법이 있는 기업들은 10곳 중 3곳(32.8%)에 불과했다. 필터링 방법으로도 ‘회사명, 지원 직무 등 중점 검토’(73.6%,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서류 상 미기재 항목 여부부터 확인’(32.8%), ‘자소서에 ‘귀사’ 등 특정 키워드 검색’(20.7%), ‘AI(인공지능) 자소서 검증 서비스 등 활용’(4.6%) 등이 있었다.

한편 사람인은 묻지마 지원자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채용 솔루션 ‘사람인 MUST’를 추천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 MUST는 접수된 지원서를 AI로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 실무행동패턴, 인성 등의 요소를 종합 평가해 매칭해주는 솔루션"이라며 "지원서를 읽기 전 묻지마 지원자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채용 설계부터 면접 관리, 합격자 발표 등 채용 전 과정 진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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