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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확보하려고…광교 갤러리아·안산 홈플러스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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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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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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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차원…신규 사업 투자 예정"

2일 오전 오픈한 경기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입구가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수원(경기)=김창현 기자 chmt@
2일 오전 오픈한 경기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입구가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수원(경기)=김창현 기자 chmt@
오프라인 유통 위기에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앞다퉈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성을 확보해 온라인 등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과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홈플러스 안산점도 예외가 아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문을 연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매각을 추진한다. 이달 한화갤러리아는 국내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광교점의 자산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와 신규사업 투자 확보 일환으로 세일즈앤리스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점은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10년 만에 신규 오픈한 점포다.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은 7만3000㎡에 달한다.

당초 갤러리아는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고 오픈 1년차 매출액 5000억원 달성 계획을 밝혔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오픈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입점하지 않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주(15일) 불가리가 입점했고 올해 안에 3대 명품 중 한 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이미 지난해 수원점(약 1100억원) 매각했고, 지난 2월 충남 천안 센터시티점 건물과 토지 등을 3000억원에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하는 등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 매장 이미지 /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매장 이미지 / 사진제공=홈플러스

대형마트도 잘 되는 점포, 1호 점포 등을 막론하고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는 안산점과 둔산점, 대구점 등 3개 점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이 아닌 폐점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 반발이 상당하다. 노조에 따르면 안산점은 전체 140개 홈플러스 매장 중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속하고, 대구점은 홈플러스 1호점이어서 상징성이 크다.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기 위해 사놓았던 부지를 되판 경우도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부지로 점찍었던 마곡지구 땅을 지난 3월 8185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도 롯데마트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 양주·천안아산점에 이어 빅마켓 신영통점, 다음달 빅마켓 킨텍스점, 천안점·의정부점 등을 정리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단기 무급휴직(20일, 30일)을 신청받는 등 상황이 안좋아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잘되는 점포는 가치가 높을때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게 이익이라는 생각"이라며 "확보된 자금은 오프라인 유통을 유지·확대하기보다 온라인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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