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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도 트로트 스타도 ‘선한 영향력’ 팬클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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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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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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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서 임영웅까지 기부, 헌혈 등으로 사회 변화 유도…개인 선물 공세 넘어 장학금 전달, 인권 운동 실천

아이돌도 트로트 스타도 ‘선한 영향력’ 팬클럽 시대
스타를 무작정 바라보며 열광하는 사적 ‘팬심’이 아니라, 스타의 선한 가치까지 공유하는 공적 ‘팬심’이다. 최근 인기 스타를 향한 팬클럽의 팬심은 개인의 애정을 넘어 공공선을 향한 사회적 인식이나 나눔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BTS(방탄소년단)가 노래나 행동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위세를 떨치면서 전세계 BTS 팬클럽인 아미도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그대로 이어받으며 실천해왔다.

지난해 BTS 멤버 지민의 생일에 아미는 600명이 넘는 팬클럽 회원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쌀 등 물품을 통한 기부 행렬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돈으로 살 수 없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선한 영향력이 행사된 사례였다.

최근 BTS 팬들은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을 지지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BTS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도 해시태그 ‘#MatchAMillion’(매치어밀리언)을 달며 기부에 동참한 것이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은 한 개인의 아픔을 위로하는 선을 넘어 세계 분쟁이나 인권 등으로 확대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트로트 팬클럽에서도 ‘선한 영향력’은 이어진다. 16일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임영웅의 생일에 팬들이 각종 장학금과 헌혈 등의 방식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임영웅이라는 트로트 스타 생일을 계기로 개인 ‘선물’ 대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선행’에 힘을 쏟는 셈이다.

아이돌도 트로트 스타도 ‘선한 영향력’ 팬클럽 시대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 회원 74명은 임영웅 출신학교인 경기도 포천 동남 고등학교에 장학금 331만원을 기부했다. 또 대전·세종 팬카페 회원들은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616만원의 장학금을, 충북 회원들은 3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앞서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616만원을 치료비로 후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2곳에 모자 6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영웅시대 강원 회원들은 2주 만에 헌혈증 103장을, 광주·전남 회원들은 헌혈증 220장을 각각 모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은 “임영웅 생일을 전후해 이뤄지는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와 기부, 헌혈은 스타를 응원하면서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계속 뻗어 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임영웅의 이미지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고품격 팬클럽 문화를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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