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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
사업 선정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광산구 연산동, 남구 구소동 일대의 152㏊에 달하는 농경지가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농식품부의 기본조사가 완료되면 실시설계 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배수로 정비, 배수문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50㏊이상 저지대를 대상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배수로정비와 배수장 등을 설치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액 국비사업이다 보니 신규지구 지정을 받기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심하고, 사업의 특성 상 시·군 단위의 농촌지역(농업진흥구역) 위주로 선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는 해당 농경지의 침수예방과 영농환경개선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업선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노력 끝에 신규지구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에도 농업용 용수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인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광산구 요기지구를 신규 지정받아 국비 40억원을 확보해 용·배수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연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광산구 연산동과 남구 구소동 일대에 농경지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가 예방되고 영농환경이 개선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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