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친환경 옥상 방수재로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노루페인트가 출시한 에코크린탄

노루페인트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얻은 옥상 방수재 '에코 크린탄'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6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에코 크린탄은 6가크롬 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4대 유해 중금속과 프탈레이트, 유독물질로 분류되는 4,4'-메틸렌 비스 오르소 클로로 아닐린(MOCA)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우레탄 제품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마크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가표준(KS) 인증 기준을 상회하는 건설용 도막 방수재 인증인 'KS F3211 우레탄 고무계 1류 인증'을 취득해 방수성능 등을 인정받았다.

노루페인트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6월부터 에코 크린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장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세미나 및 품평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페인트잇수다'에서는 노루페인트 기술연구원과 함께 에코 크린탄을 활용한 옥상 방수 시공 순서와 방법을 일반소비자에게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노루페인트는 유독물질인 MOCA가 포함되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측은 "오는 8월부터 '환경부 MOCA 제한물질 지정 고시'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MOCA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 등이 제한된다"며 "에코크린탄은 해당사항이 없어 이 점을 적극 홍보하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습하지 않은 6월부터 방수재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에코 크린탄을 앞세워 2500억원 규모인 국내 방수재 시장의 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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