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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안 ‘공공의대’ 맑음, ‘제3금융중심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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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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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전북 의원 여당 간사 포함 2명, 정무위는 20대 이어 또 전무 20대 제3금융중심지 반대한 부산 출신 의원 위원장 내정설도

지난해 3월5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울 정부청사를 방문해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에게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전북도제공)2019.03.05/ © News1 김동규 기자
지난해 3월5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울 정부청사를 방문해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에게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전북도제공)2019.03.05/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여당 중심의 제21대 국회 전반기 상임 위원 배정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전북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북 국회의원들은 복지위(2명), 환노위(2명), 행안위(1명), 국토위(1명), 문체위(1명), 기재위(1명), 산자위(1명), 농림위(1명) 등에 각각 배정됐다.

20대 국회와 비교할 때 여러 상임위에 지역 의원들이 고루 배정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전북 현안 사업과 관련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감지된다.

전북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나온다. 김성주 의원이 복지위 간사에 이름을 올렸고 법안을 발의한 이용호 의원도 상임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현안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는 이번 국회에서도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 지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배정되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이 현안에 대한 지속적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부산지역 전재수 의원은 이번에도 정무위에 배정됐고 위원장 내정설도 돌고 있다.

21대 국회 개원 당시만 해도 전북도는 한병도 의원의 정무위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부적으로는 현안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심도 있는 논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부 결정에 따라 한병도 의원은 행안위(간사)에 배정됐다.

현재 전북도는 정무위 배정 의원 중 지역 연고 또는 우호 관계에 있는 인물 물색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도 내부에서는 송재호 의원(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키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송 의원은 국가균형발정위원회 위원장 당시 지역 균형발전을 기반으로 한 전북에 대한 지속적 애정을 표시한 인물이다. 송하진 전북지사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도는 전북을 연고로 둔 박용진, 김한정, 유동수, 배진교 의원에게도 적극적 도움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타 상임위에 배정됐지만 김성주 의원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 의원은 제3금융중심지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실제 현안 추진에도 힘을 실은 인물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무위에 지역 의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면서 “지역 의원이 배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채널을 통해 반드시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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