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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3산단 시공업체 방진막·살수작업 없이 공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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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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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로 인근 공장 생산 차질 민원 지역업체의 장비 사용 외면 비난 사기도

제천 3산단 조성공사 현장에서 골재 파쇄과정에 방진막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살수작업을 하지 않고 있어 대기환경이 오염되고 있다.2020.6.16© 뉴스1 조영석 기자
제천 3산단 조성공사 현장에서 골재 파쇄과정에 방진막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살수작업을 하지 않고 있어 대기환경이 오염되고 있다.2020.6.16© 뉴스1 조영석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제천시 봉양읍 3산업단지조성 공사현장에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3산단 시공업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부산물을 골재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3월 골재 선별·파쇄 허가를 받아 파쇄기 등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골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산먼지와 환경오염 감소 대책을 수립해 반드시 준수하도록 돼 있지만, 시공업체는 이 같은 조치를 지키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파쇄시설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진막설치를 비롯해 살수장치, 살수전담요원 배치 등을 하고, 이동 시에는 방진덮개를 씌우도록 돼 있다.

그러나 시공회사 측은 이 같은 기준을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해 많은 비산먼지를 일으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정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사현장 인근의 일진글로벌은 비산먼지로 제품생산마저 지장을 받고 있다.

3산단 조성공사는 충북개발공사가 봉양읍 일원 108만9000㎡의 터에 1241억원을 투자해 올해 완공 예정이다.

3산단 시공업체는 제천지역의 골재파쇄 업체를 외면하고 경남 사천과 진주업체의 장비를 들여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업체의 불만도 사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시공회사에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과 기준을 준수토록 하겠다"며 "지역업체 장비 사용은 시공사에 강제할 수 없지만, 되도록 지역업체 이용을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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