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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모토캠핑.."코로나·거리두기로 '오토바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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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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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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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마트 "전국 가맹점 매출 130% 증가..국내 가맹·해외수출 속도"

세계인의 발목을 묶어버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마다 하늘길은 막혔고 한 나라 안에서도 이동은 어려웠다. 해외여행커녕 국내 여행과 여가 활동마저 얼어붙었다.

모두가 '집콕'.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커져만 간다. 환경부 산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접수된 층간소음 분쟁 상담 건수가 22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교통수단이다. 많은 이가 대중교통 대체재 찾기에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부상한 게 바로 '1인 탈거리'다. 자전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일고 있을 정도다. 어떤 이들은 '전동 킥보드'에 몸을 싣는다. 사람들과 밀접하게 닿지 않은 상태로 홀로 달리면서 시원한 바람도 맞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쌩쌩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1인 이동 수단은 또 있다. '오토바이'다. 앞선 논리라면 코로나19가 오토바이 산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어떨지 바이크용품 전문업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한용 바이크마트 대표/사진제공=바이크마트
최한용 바이크마트 대표/사진제공=바이크마트
최한용 바이크마트 대표는 "지난 1~5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심지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대구 본사 매장의 매출은 165%나 증가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서울 지사 매장과 대전 가맹점 매출액이 각각 128%, 143% 늘었다. 전국 90여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130%다. 온라인 몰의 경우 18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특수 뒤에는 어떤 원인이 있을까. 최 대표는 2가지를 꼽았다. '레저 문화'와 '배달 서비스'의 발전이다.

바이크를 타고 떠나는 캠핑 '모토캠핑'을 일례로 꼽았다. 라이딩을 즐기는 홀로족들이 짐만 간소하게 추려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이동이 가능한 1인 이동수단이라는 강점이 최근 추세와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오프로드(산악 라이딩)와 트랙 레이싱 등 익스트림 바이크 레저도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최근 이용이 늘게 된 음식 배달 서비스 역시 바이크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나 배달 라이더로 뛰어든 개인들이 늘면서 안전과 비즈니스를 직결한 바이크 용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최 대표는 "이런 추세는 라이더의 니즈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했다. 모터사이클 시장은 통상 해외 브랜드가 석권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사람들이 찾는 제품도 다양해지니 국내 브랜드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시장도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크마트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전략으로 삼았다. PB(프라이빗브랜드) 상품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신체 안전을 생각하면서 멋도 살린 제품이 호평받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회사는 BB.J(청바지)와 그라비티(헬멧), 본프리(가죽자켓) 등의 라인업도 갖췄다.

이 회사는 대구와 서울에 직영매장을, 대전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두고 있다. 소형 판매점까지 합치면 전국 90여개다. 이번 기세를 몰아 서울 중부와 울산 지역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앞으로 부산·광주·인천 지역 가맹 확대가 목표다.

"장기적 목표는 해외 브랜드의 자리를 우리 국내 브랜드 상품으로 대체하는 거예요. 내부적으로는 가맹 사업을 다지며 해외로도 눈을 돌려 세계 속에 우뚝 서겠습니다."



  • 중기협력팀 이유미
    중기협력팀 이유미 youme@mt.co.kr

    스타트업-덕후(德厚)입니다. 스타트업 및 중기 소식을 두루 다뤄 업계 질적 성장에 보탬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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