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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사고 아반떼, 불법 좌회전 싼타페에 받힌 뒤 우측 깜빡이 켜고 인도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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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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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3시2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을 주행하던 아반떼가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싼타페에 부딪힌 뒤 인도를 걸어가던 6세 여자 어린이와 어머니(36)를 들이받고 학교 담벼락 아래로 떨어졌다. 아반떼가 싼타페에 부딪힌 직후 오른쪽 깜빡이를 켠 채 인도로 돌진하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지난 15일 오후 3시2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을 주행하던 아반떼가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싼타페에 부딪힌 뒤 인도를 걸어가던 6세 여자 어린이와 어머니(36)를 들이받고 학교 담벼락 아래로 떨어졌다. 아반떼가 싼타페에 부딪힌 직후 오른쪽 깜빡이를 켠 채 인도로 돌진하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6살 여자 어린이가 숨진 가운데 인명사고를 낸 아반떼는 불법 좌회전하던 싼타페에 부딪힌 뒤 오른쪽 깜빡이를 켠 상태로 인도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해운대 구청이 관리하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아반떼 운전자 A씨(60대 여성)는 초등학교 앞 내리막길을 따라 주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싼타페에 부딪힌다.

아반떼는 잠시 멈추는듯 하다가 오른쪽 깜빡이를 켠 상태로 내리막길을 따라 직진한다. 아반떼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갈림길 앞에서는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방향을 조작하는 듯 하지만 이내 운전대를 좌우로 움직이다 그대로 직진하면서 가속하는 장면이 확인된다.

아반떼는 멈추지 않고 약 20m를 달려 인도를 걸어가던 B양(6)과 B양의 어머니 C씨(36)를 덮치고 학교 담벼락을 충격한 뒤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양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심폐소생술(CPR)를 받으면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2시41분쯤 숨졌다. 어머니 C씨도 왼쪽 팔 골절과 얼굴을 다쳤다.

경찰은 사고를 낸 아반떼와 싼타페 운전자 2명을 불러 16일 오후 2차 조사를 했다.

아반떼 운전자 A씨는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싼타페 운전자 B씨도 '어린이 인명 사고와는 직접적인 과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하고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또 아반떼와 싼타페 등 차량 2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결과는 1~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싼타페의 중앙선 침범 사고와 아반떼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인명사고 모두 스쿨존 안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사고차량 2대 모두 '민식이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다치게할 경우에도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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