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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 앞섰다…국가경쟁력 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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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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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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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클럽 중 4위…홍남기 "일희일비 않고 경제활력 회복에 총력"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경제문화포럼 조찬모임에서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할 6가지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6.16/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경제문화포럼 조찬모임에서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할 6가지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6.16/뉴스1
한국 국가경쟁력이 일본을 앞섰다.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관리한게 일본을 제친 비결이다. 기업경영진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는 등 기업부문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29개국 중 역대 최고순위인 8위, 소위 30-50클럽 7개국 중에선 4위로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보다 앞섰다"며 "순위개선이 있었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총 63개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인 22위(2011~2013년)에 근접한 수준이다.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총 29개국) 중에선 8위로, 201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다.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중에선 4위를 기록했다.

IMD의 4대 평가 분야 가운데 한국은 경제성과(27위)에선 순위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러나 정부효율성(31→28위), 기업효율성(34→28위), 인프라(20→16위)에서 모두 순위가 올랐다.

경제성과에서는 양호한 경제성장(28→27위), 경제회복력(40→30위), 낮은 소비자 물가상승률(17→7위) 등에서 순위가 올랐다. 다만 실업률(18→20위), 공공부분 고용 비중(9→12위) 등에선 순위가 하락했다. 공공부문 고용 비중은 비중이 늘어나면 순위가 하락한다.

정부효율성 부문에선 정책 투명성(42→32위), 중앙은행 역할(35→23위) 등에서 순위가 올랐다. 기재부는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코로나 관련 경기 대응을 위한 패키지 지원 등 위기 극복 노력이 가점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업효율성 영역에선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59→47위), 기업회복력(28→13위), 기업의 위기대응력(43→24위) 등의 순위가 상승했다. 국민의 위기대응 수준(41→27위), 사회가치관의 경쟁력 지지수준(38→26위)도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과학(3위)만 순위가 그대로였고, 기본·기술·보건및환경·교육은 모두 순위가 올랐다. 특히 코로나 대응 방역대책, 적극적 보건지원 등 ‘K-방역’의 결과가 인프라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 부총리는 "IMD는 올해 경쟁력지수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반영했다고 한다"며 "우리의 경우 그간 노력에 더해 최근 K방역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대응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금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이 코로나19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좌고우면 없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재정과 조세, 고용분야에서 순위가 하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효율성과 기업효율성, 인프라분야 등은 상승했으나 재정과 조세, 고용 세부항목 순위가 일부 하락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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