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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200인치 화면…AR글래스 렌즈 곧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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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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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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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김재혁 레티널 대표 "매년 100억 이상 수익 기대"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를 들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를 들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글로벌 기업도 고전하는 ‘AR글래스(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렌즈기술’을 선도하는 토종 스타트업이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4년 만에 양산을 준비 중인 AR글래스 렌즈 전문기업 레티널이다.

김재혁 대표(30·사진)는 최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R&D(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내년부터 양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 2년 내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R글래스의 꽃’으로 불리는 광학렌즈를 선도하는 레티널은 최근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양산을 추진 중이다. AR글래스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디스플레이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은 것. AR글래스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어떻게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지가 핵심기술로 꼽힌다. 스마트폰과 구성이 비슷하지만 더 작은 면적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레티널은 빛의 회절현상 원리를 적용한 ‘핀미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레티널은 기존 초소형 반거울로 화면을 확대하는 방식을 뛰어넘는 핀미러 기술로 부피를 줄이고 선명도를 높였다. 레티널의 광학렌즈를 착용하면 3m 전방에 최대 200인치(508㎝) 화면이 나타난다. 특정 파장의 빛만 눈으로 들어와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안구에 가까이 있는 화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보이게 만들었다.
"눈앞에 200인치 화면…AR글래스 렌즈 곧 양산"

이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면서 화면 수·발신과 초점을 맞춰주는 제품의 폭이 크게 확대되고 활용도가 대폭 넓어진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련 기술력을 갖춘 곳은 현재 레티널이 유일하다.

김 대표는 “AR글래스 렌즈 양산에 돌입하면 레티널은 매년 100억원 이상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성능적인 면에선 매우 올라온 상태다. 어느 시점에 몇 가지를 공급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AR글래스 광학렌즈부문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5조원 정도로 전망된다. 레티널은 양산이 본격 시작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AR글래스 전체 글로벌 시장규모는 37조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 대표는 흔히 상상하는 AR글래스의 기능을 갖추기까진 더 많은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영화에서 볼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AR글래스는 렌즈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당장 제품을 착용하면 실망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앞으로 5년 이상 관련 기술개발이 집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티널은 대규모 추가 투자유치도 앞뒀다. 앞서 레티널은 벤처캐피탈업계에서도 주목받으면서 네이버와 KB인베스트 등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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