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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포기 스웨덴의 각오 "코로나 2차 파동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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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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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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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롬 시내/사진=AFP
스웨덴 스톡홀롬 시내/사진=AFP
집단면역'을 고집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봉쇄를 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만약 코로나19 2차 파동이 일어나면 그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느슨한 통제로 5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한 반성으로 나온 각오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더스 테그넬 스웨덴 전염병 학자는 "스웨덴이 또다른 감염 파동에 잘 준비가 됐다"면서 "인구 내 면역력도 있어 더 쉽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개월간 감염 사태 속에서 얻은 교훈으로 포괄적인 추적 시스템을 갖췄고 노인 등에 대한 방역 돌봄에서도 나은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감염 추적 체계를 개선해 더 많이 퍼지는 걸 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은 또 "우리 전략적 목표는 다른 국가들의 목표처럼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압력을 관리할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 활동을 중시해 사회적 봉쇄를 하지 않았던 이전 정책 방향을 틀어 좀 더 적극적인 감염 추적과 예방을 하겠다는 의미다.

전 세계 코로나19 '2차 파동' 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또다시 대거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도 다시금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달 초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 수가 예상을 뛰어넘자 '집단면역'을 고집했던 것에 대한 후회 섞인 평가를 내놨다.

안데르스 텡넬 공공보건청장은 스웨덴의 높은 사망률로 인해 대응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요양원 보호를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가 제일 처음에 했던 것보다 검사도 조금 더 많이 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껏 바이러스 확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알아낸 지식을 토대로 지금이야말로 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구 1020만 명인 스웨덴에서는 이날까지 총 5만456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5041명이 숨졌다. 인구 대비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일찍이 고강도 제한 조치를 했던 북유럽 이웃 국가 덴마크에서는 598명, 핀란드에서는 326명, 노르웨이에서는 243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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