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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그룹, 코로나 이후 첫 '고졸 채용'…연봉 얼마받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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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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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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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진 삼성그룹 대졸(3급)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감독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달 치러진 삼성그룹 대졸(3급)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감독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고졸 채용(5급)을 실시한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주요 기업의 첫 고졸 사원 모집이다. 지난달 청년 고용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삼성의 고졸 채용은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 (442,000원 상승10500 2.4%)는 다음 달 4일 고졸 채용 필기시험을 실기하기로 확정했다.

시험 방식은 대졸(3급) 채용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치른다. 지원자 전공에 따라 응시 과목이 일부 다르기 때문에 총 2시간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에 뽑는 고졸 인력은 삼성SDI 천안·울산사업장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특히 천안사업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56,600원 상승1500 -2.6%)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164,500원 상승5500 -3.2%)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회동을 가진 장소이기도 하다. 업계는 삼성SDI가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강화에 따라 고졸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고졸 공채는 고졸 뿐 아니라 초대졸까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계열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특근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연봉이 3500만원 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삼성SDI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56,600원 상승1500 -2.6%)(반도체·경기도 기흥 등), 삼성전기 (133,500원 상승4500 -3.3%)(MLCC·적층세라믹콘덴서·부산) 등 전자 계열사 중심의 고졸 채용을 확대한다. 특히 하반기 IT(정보·기술) 업황에 따라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5.7%로 2.4%포인트 떨어졌는데 이는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2%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의 고졸 공채는 다른 주요 기업의 채용 계획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은 통상적으로 1년에 1만 명(대졸·초대졸·고졸)의 신규인력을 뽑아왔다. 이 중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이 4500여 명에 달한다.

삼성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전자 계열사 고졸 채용 계획을 이미 세운 상태"라면서 "대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고졸 우수 인력의 사회적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월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20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월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20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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