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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 한국 지엠(GM)공장이 멈춰서 있다.2019.9.9/뉴스1 |
한국GM 노조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소득 분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본급을 월 12만304원 인상하고, 성과급도 통상임금의 400%+600만원 수준으로 지급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 조합원들의 평균 통상임금 등을 고려하면 성과급 요구액은 1인당 2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아울러 일부 조립라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주는 'T/C 수당'을 관련 설비투자와 고통보상 차원에서 500% 인상하고, 생산장려수당 지급범위도 확대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아직 회사에 요구안이 전달된 것은 아니지만 노조안대로 임단협이 진행될 경우 올해도 험난한 협상 과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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