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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검증 또 연기되나…8월 발표설에 지역사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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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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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에 대한 동남권관문공항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에 대한 동남권관문공항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 검증결과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증결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6월 말로 예정됐던 검증 발표는 8월 중으로 연기됐다.

여권의 한 인사는 “당초 6월말로 예정됐지만 7월 초로 연기됐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최근에는 8월이 돼서야 발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8월 중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증위는 지난해 12월 출범해 Δ안전 Δ소음 Δ환경 Δ시설·운영·수요 등 총 4개 분과 14개 쟁점 사항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최근 각 분과별 검증작업을 마치고 결과보고서 초안작성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달 말 검증결과 발표가 예상되기도 했다.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지역시민사회와 정치권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다.

검증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시와 지역정치권은 ‘기술적 검증’을 기준으로 내세우며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도심 속에 위치한 김해신공항의 ‘안정성’과 ‘소음’ 문제를 적극 지적해왔다. 문제가 명확한 만큼 김해신공항이 아닌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을 위한 결정이 날 것이란 기대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검증결과 발표가 다소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적 검증 외 다른 요인이 고려돼 기대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검증을 진행 중인 국무총리실은 18일 “현재 검증이 진행중이며 발표시기 또한 결정된 바 없다”고 8월 발표설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시 관계자는 “신중한 검증과 지역여론을 고려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증시기가 계속해서 연기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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